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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찻집 <규래차> - 걱정 불안은 잠시 문밖 세상에 두고 오기로

 제주도 찻집 <규래차> - 걱정 불안은 잠시 문밖 세상에 두고 오기로

선선한 가을, 저녁 비행기로 제주도에 도착해 부랴부랴 달려간 곳은 제주시 무근성 마을이라는 곳의 아담한 찻집 <규래차> 였습니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저녁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일요일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기에 이곳에서의 시간이 아마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요 저녁 8시,, 예약을 하고 오긴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혹 문이 닫혀있으면 어떻게 하나 코앞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걱정을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문이 열리고 멋진 사장님께서 저희를 반겨주셨을 때 '아 제대로 찾아왔구나' 비로소 안도감이 들었더랬습니다.

막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자니 사장님께서 차를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사부작사부작 찻잎을 모아서 동그란 귤피차에 꾹꾹 눌러 담아주시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신없던 한낮의 마음이 비로소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악은 잔잔하고... 찻잔은 한없이 귀엽고...

마음속 다이얼이 조금씩 돌아가 점차 이곳의 주파수에 딱 맞아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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