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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천만 관객 합류기 -호기심건축사

 파묘 천만 관객 합류기 -호기심건축사

어제까지 의뢰받은 작업을 마무리하느라 주말도 없이 진행된, 정신없는 야근 철야가 마무리됐다. 원래 일정에 없던 업무였는데 친구의 부탁으로 참여했다가, 한 달여간 결정되지 못 한 계획 방향으로 속칭 삽질을 하다가 끝나버린 느낌이다.

힘들여 알프스 정상에 올랐더니 '이 산이 아니네' 라고 한다면... 직접적인 소통 없이 부가적인 업무만을 도와주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작업만이 반복되는 상황이었다.

건축설계는 대략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디자인과 법적, 기술적인 검토를 발전시켜 나가게 되는데, 이번에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1~2단계에서만 머물러서 피로도만 쌓이는 결과를 낳았다. 몇 가지 백데이터를 기준으로 적용해야 할 법적 기준을 찾아내서 피드백을 했으나, 반영시키지 말고 진행하라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결국은 법적 기준에 따른 전면 재작업...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어떻게든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컸다.

건축이란 분야는 외부적인 변수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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