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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5분 만에 익히는 카메라 동작 원리- 빛의 길 따라가기!

 찰칵! 5분 만에 익히는 카메라 동작 원리- 빛의 길 따라가기!

글·사진 얼렁뚱땅 “찰칵!” 소리 하나에 순식간에 멋진 이미지가 탄생하는 이유, 눈앞의 장면이 SD 카드 속 파일로 바뀌는 순서를 한 편의 여행기로 풀어볼게요.

프롤로그 ― 빛을 초대하는 문, 렌즈 렌즈는 모든 여행의 출구이자 입구입니다. 유리 알이 빛을 곱게 모아 센서로 보내는 길을 트죠.

줌렌즈를 돌리면 “광각행 급행열차”, “망원행 완행열차”를 갈아타는 셈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역무원 ― 조리개(Aperture) 플랫폼 게이트처럼 빛의 폭을 좁히거나 넓힙니다.

수치가 f/2 같이 작으면 게이트가 활짝 열려 빛이 펑펑 들어오고 배경은 포근히 흐려집니다. f/16 같이 크면 문이 좁아져 빛은 찔끔, 대신 전경부터 배경까지 초점이 낭낭해요. 시간매표소 ― 셔터 속도 (Shutter Speed) 셔터는 “얼마나 오래 빛을 받을까?”

를 결정하는 매표소입니다. 1/1000초는 빛을 찰나에 끊어 빠르게 지나가는 물방울을 멈춰 세우고, 1초의 느긋한 셔터 속도는 폭포의 흐름을 실크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