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쵬쥬씨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 곳은 부산 수영구의 진송숯불 수영점이다. 수영구 무학로9번길 132 1층에 위치하며, 수영 쪽에서 숯불구이를 찾으면 추천되는 곳으로 소개된다. 4인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공간이 넓어 단체 모임이나 두 사람의 데이트 모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 메뉴로 제주 토종 오겹살 130g 12,000원, 제주 토종 목살 130g 12,000원, 제주 가브리살 130g 14,000원, 2mm 제주 삼겹 130g 11,000원, 한우 차돌 100g 14,000원, 천겹살 14,000원, 껍데기 6,000원이 제시된다. 식사로는 양푼이 잔치국수 4,000원, 꽃게청국장 6,000원, 생상합칼국수 7,000원, 제주 흑돼지 짜장면 6,000원, 제주 밀면 5,000원, 들기름비빔밀면 6,000원, 홍라면 4,000원 등이 있다. 제주 토종 오겹살을 3인분 먼저 주문해 둘의 식사가 시작된다.
밑반찬이 다양하게 차려지는 점도 돋보인다. 기본 배추김치와 파김치를 비롯해 샐러드, 양념게장, 명란젓, 마늘, 고추 등 다양한 반찬이 함께 제공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오겹살은 현장에서 직접 구워 주며 두툼하게 썬 고기가 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며 식욕을 크게 자극한다. 다양한 반찬과 함께 구워진 오겹살을 곁들여 맛볼 때 만족감이 크다.
또한 제주흑돼지 짜장면도 주문되어 의외의 조합으로 입맛을 자극한다. 고기집 짜장면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 반면 고기와의 조합으로 더욱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다만 추가 주문으로 차돌박이와 참숯 양념갈비를 선택했을 때 차돌박이는 기름기가 다소 많아 아쉬움이 남고, 양념갈비는 시큼한 맛이 강하게 느껴져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결국 오겹살과 목살 중심의 구성이 더 만족스러웠다는 평가가 남았다.
총평으로는 오겹살과 짜장면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반찬 구성과 전반적인 서비스도 좋았다는 점이 요약된다. 다만 일부 추가 메뉴의 맛 차이가 있어 다음 방문에는 주 메뉴 위주로 구성해 보려는 의향이 보인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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