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여행을 가기 전날이면 기대감에 잠이 잘 오지 않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베개에 머리에 닿는 순간 거의 잠드는 편인데도 말이죠.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면 마냥 좋기만 하냐고 묻는다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행 스케줄을 따라가다 보면 금세 지쳐서인지 얼른 숙소에서 쉬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행을 떠나면 꼭 무엇인가를 하나라도 더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강박에 사로잡혀 일정을 무리하게 따라가다 보면 여행 자체가 싫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빡빡하게 짜인 여행 일정 하지만 오늘 <모든 요일의 여행>을 읽으며 여행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행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동시에 여행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저 비가 오는 것뿐인데, 세상이 나를 등지는 느낌이 든다. ...
(중략) ... 쫄딱 젖은 남편이 말했다....
#
여행
#
책속의한줄
원문 링크 : 여행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