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이은희해나무 블로그 글 더보기 p.41 유라시아 대륙민은 오랜 세월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과 접촉해온 탓에 면역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는 특정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면역성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특정 질병에 대한 면역은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이기 때문이다. p.42 이는 인간과 인간에 기생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미생물 사이에 모종의 계약과 공존 전략이 맺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동안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과 숙주가 공존하는 경우, 초기에는 매우 강력한 독성을 지닌 전염병이었을지라도 나중에는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에게만 감염되는 풍토성 질병으로 변하곤 한다.
학자들은 이를 숙주에 기생하는 미생물과 기생생물을 퇴치하려는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진화적 적응의 결과로 보고있다. p.48 사람의 장 속에 공생하는 미생물은 대장균은 비타민 K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비타민 K가 부족하면 피가 잘 멎지 않고 몸속...
원문 링크 :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이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