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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없는 십오초, 심보선

 슬픔이 없는 십오초, 심보선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심보선문학과지성사 블로그 글 더보기 기형도- 입 속의 검은잎 이후의 두번째 시집..읽기였지만 아직 시집을 읽는 가을여자가 되기엔 경험과 내공과 생각이 부족한것 같다.ㅜ 공감도 감동도 재미도 없음.... p.58 두가지 사건만이 있다 하나는 가능성 다른 하나는 무(無) <둘> p.94 아침에 가출한 탕아가 저녁밥 먹으려고 귀가하고 있다 방랑의 증거로 꽃가루를 온몸에 묻히고 사막에 나가면 눈이 너무 따끔거려요, 아버지 얘야 거긴 사막이 아니라 그냥 공원 놀이터란다 어쨌든 내일 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어요 필요한 것은 단단한 다짐이 아니라 신용카드 몇 장 <종교에 관하여 3> p.107 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그때 꽃피는 푸르른 봄이라는 일생에 단 한번뿐이라는 청춘이라는 <청춘> p.130 가출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