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건 몰라도 김치만큼은 타협하지 않는 편입니다. 마트 김치도 먹어보고, 온라인으로 유명하다는 브랜드도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막상 뜯어보면 양념이 너무 달거나 인공 조미료 맛이 앞서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고요.
집에서 직접 담그자니 시간도 재료비도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입맛에 안 맞는 김치를 억지로 먹자니 밥상 전체가 아쉬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치유목민 마냥 이래저래 여러 곳을 떠돌다가 결국 정착하게 된 곳이 있는데, 바로 농협풍산김치 입니다.
농협풍산김치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자리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에서 만드는 김치입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안동은 풍부한 일조량과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물, 넓은 풍산평야 덕분에 예로부터 배추와 무, 고추의 주산지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김치의 핵심 원재료인 고추와 생강의 국내 최대 생산지이기도 해서, 원료 수급부터 자연 조건이 남다른 셈이죠. 이 김치를 주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100%국산 재료만 고집한다는 점입니다.
원재료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