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화. Ellar Coltrane이라는 꼬마 배우를 캐스팅해서, 12년간 조금씩 조금씩 찍어서 완성한 영화인데, 하나의 배우가 여섯살 때부터 18살 때 대학으로 가면서까지 성장하면서 겪는 여러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때로는 힘들게 삼남매를 키웠던 내 어머니의 이야기같기도 하고, 때로는 아내와 연애하고 결혼하면서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우리 부부의 이야기같기도 하여 다소 긴 러닝타임(2시간 45분)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사랑하고, 다시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부모들의 시간을 다시 밟아가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인생의 순환에 관한 영화랄까.
Richard Linklater는 대학 시절 원나잇 로맨스 영화의 정석인 "Before Sunrise"로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는데, 그 후 오랜 시간에 걸쳐 "Before Sunset"과 "Before Midnight"으로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고, 사랑하고, 권태에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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