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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LNG 수출할 준비가 되었는가 — 그러나 배가 없다"

 "美는 LNG 수출할 준비가 되었는가 — 그러나 배가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금 ‘에너지 수출 대국 미국’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EU, 인도네시아, 한국과의 무역 협정 속에서 대규모 미국산 LNG 구매 약속이 도출되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무역 전략, 조선산업 재건이라는 3박자를 엮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을 다시금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읽힌다. 그러나 정작 그 LNG를 바다 건너로 나를 배가 없다는 것이, 이 전선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다.

선박 한 척, 아파트 단지 하나만큼의 시간 LNG 선박을 한 척 짓는 데는 최소 2년 반의 시간이 걸린다. 조선업 관계자들 사이에선 “아파트 단지 하나를 짓는 것과 맞먹는다"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선체 설계부터 용접, 엔진 조립, 극저온 탱크 격납 시스템까지.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종류의 물건이 아니다.

그런데 미국 조선소는 수십 년간 LNG 선을 건조하지 않았다. 미국산 LNG를 미국산 선박으로 운송하라는 USTR(미국 무역대표부)의 지침은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