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사랑의 매'를 말한다. 요즘 시대는 ‘체벌’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따가운 시선을 받기 쉽다.
자녀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흐름이 대세처럼 자리 잡았다. 특히 대중적 육아 멘토로 알려진 오은영 박사의 교육 방식은 “혼내지 말고 이해해 주자”는 방향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하지만 나는 가끔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정말 체벌 없이, 오로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만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오은영식 자녀 양육법은 분명히 많은 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아이마다 내면의 성향이 다르기에 모든 아이에게 ‘사랑만이 해답’은 아닐 수 있다.
더 심각한 것은, 그러한 무조건적인 수용이 자칫 ‘소황제’를 만들어내는 양육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중국의 일부 젊은 세대가 보이는 공공질서 무시, 타인 배려 부족, 책임감 부재는 전적으로 사랑만으로 키워낸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중심’이라는 사고가 강화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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