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정번역 #낭자금리운 제21장 허가네 둘째 며느리는 큰집 세 딸이 감히 자기 계획을 방해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허명지의 탐색하는 듯한 시선을 느끼자 순간 겁이 났다.
시간을 지체할 틈이 없었다. 허가네 둘째 며느리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장 가까이 있던 큰딸에게 손을 뻗었다.
“이 망할 계집애, 사탕 몇 개 얻어먹었다고 어른도 못 알아보는 거야? 오늘 내가 너희 부모 대신 버릇없는 것들을 혼내주겠다!”
“둘째 형수님, 안 돼요!” 다섯째 딸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리는 바람에 정금월은 직접 허가네 둘째 며느리를 막을 수가 없었다.
정금월은 목소리를 높여 제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때, 허명지가 움직였다.
차가운 표정으로 맏조카를 품에 안은 허명지는 뒷걸음질로 허가네 둘째 며느리의 손길을 피했다. “넷째, 이 일에 상관하지 마.
오랫동안 집을 비워서 모르는 모양인데, 요즘 애들이 얼마나 버릇이 없어졌는지 몰라. 매를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허가네 둘째 며느리가 말을 채 ...
원문 링크 : 낭자금리운 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