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정번역 #언정미정발번역 정발시 삭제합니다. 하트를 누르시면 읽었는지 확인하시는데 용이합니다. 14화 버릴 수 없어도 버려야만 한다.
그녀는 눈앞의 남자를 뚫어지라 쳐다보며, 그의 어떤 감정이라도 놓칠세라 전전긍긍했고, 지금껏 그가 진심을 드러내지 않을까 봐 두려워했다. 혹은 드러낸 것이 거짓된 진심일까 봐도.
소윤승이 그녀의 눈을 마주하자, 그의 눈빛에는 별다른 파동이 없는 듯했지만, 희미하게 무언가 어두운 빛이 스쳐 지나갔고, 한참 뒤에야 입을 열었다. “이 지경에 이르러서도 그대는 이런 질문을 해야 하다니, 아무래도 내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나 보군.”
그는 입꼬리를 올렸으나, 그 미소는 전혀 눈까지 닿지 않았고, 오히려 비꼬는 듯했다. “본왕은 그동안의 행동들이 적어도 그대에게 본왕의 마음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생각일 뿐이었군.”
남자는 그녀의 손을 놓으며 일어섰고, 그녀에게 등을 돌린 채 떠나려는 듯했다. “본왕이 유모를 시켜 그대를 데려가 쉬게 할 테니, ...
원문 링크 : 화리후전왕비총시피구취 1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