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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문포포적고명지로 15화

 농문포포적고명지로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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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물 #농가물언정 15장 집안 재산 주서인이 일어나 앉아 죽란이 방 안을 이리저리 뒤지는 것을 보았는데, 온돌 가장자리 흙벽돌을 파내어 천 주머니를 찾고, 벽의 흙벽돌에서도 또 다른 주머니를 찾아냈다. 바닥에도 있었고, 들보 위에도 있었다.

온돌장 위에 서서 손이 닿는 곳까지, 방 전체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여기저기 온통 구덩이투성이였고, 쥐구멍보다도 돈을 숨겨놓은 구멍이 더 많았다.

죽란이 모든 곳을 다 뒤지고 나자 숨을 헐떡이며 지쳐 쓰러졌다. 이 몸으로는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과연 연초부터 일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잠시 만에 등 전체가 땀으로 젖었을 뿐 아니라, 다리까지 후들거려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었다.

온돌에 기대어 잠시 앉아 있다가 겨우 기운을 차렸다. 주서인의 목소리에는 걱정이 배어 있었다.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아내의 몸이 정말 좋지 않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