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26에서 36으로 양죽란은 멍하니 밖을 바라보았다. 사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창밖 하늘은 아직도 밝지 않았다. 기억을 이어 받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미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어두운 가운데 두 손으로 몸에 덮인 이불을 쥐고, 감정을 억제하려고 했다. 그녀는 사람을 구하려 했지만, 사람은 구하는 대신 자신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사람을 구하려던 생각을 하니, 양죽란은 뒤의 이를 악물었다.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대풍과 폭우, 우박이 자주 내렸다.
여러 차례 강한 바람이 불었고, 그녀는 일이 있어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를 주차하고서야, 바람에 의해 건물 위의 기와가 흔들리고 있는 걸 보았다. 기와가 곧 떨어질 것 같았다.
그때, 한 남자가 나오는 걸 봤고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그 남자를 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런데 남자가 오히려 그녀 위에 눌려버렸다.
피할 기회를 놓쳤고, 고통은 그녀가 의식을 잃기 전에 느낀 유일한 감각이었다. 그 남자도 피하지 ...
원문 링크 : 농문포포적고명지로 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