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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장 마주치다 이씨는 마을에서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어머니에게 혼날까 봐 둘러댔다.
“할머니한테 들었는데, 살림이 좀 있는 집에서는 딸이 태어날 때부터 혼수를 모은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니께서 준비해 주실 건 알지만, 저도 어미로서 좀 모아주고 싶어서요.
마침 수중에 돈이 좀 있어서 장신구라도 좀 사둘까 해서요.” 죽란은 이씨의 속마음을 모르고, 이씨를 다시 보며 말했다.
“좋다, 장신구 가게로 가자.” 마침 그녀도 은루의 장신구 가격을 알아볼 생각이었다.
주서인이 돌아왔을 때 설령 돈을 벌지 못했더라도 장신구를 살 돈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도 집안 여자아이들에게 장신구 혼수를 좀 마련해 줄 생각이었다. 여자가 시집갈 때는 친정뿐만 아니라 혼수에도 의지하는 법이고, 혼수가 많을수록 기가 사는 법이다.
현에는 평판이 좋은 장신구 가게가 두 곳 있었다. 풍씨...
원문 링크 : 7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