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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병이 있다 “말해! 말해!”
임노부인이 화가 나 임노인 등 뒤를 몇 번 주먹으로 쳤다. “내가 일부러 둘째 며느리 죽인 게 아니야.
그때 보 기둥이 떨어져서 나도 깜짝 놀랐거든. 그래서 둘째 며느리를 끌어당긴 거야… 너 입이 왜 이렇게 길어졌어?”
임노인도 잘못을 자각해, 맞고 ‘아이야’ 하며 아파도 말대꾸는 못 했다. 갑자기 마당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 무언가를 넘어뜨린 듯했다.
임노부인은 크게 놀라며, 날카롭게 소리쳤다. “누가 밖에 있어?”
임노인은 재빨리 침대에서 내려와, 신발도 신지 않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삐걱’ 소리와 함께, 임노인이 뛰어나왔을 때, 막내 며느리가 자기 살림방에서 문을 밀고 나오고 있었다.
임노인이 문을 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아버님… 왜… 왜요?”
임노인이 물었다. “아까 누가 마당에 있었나?”
막내며느리는 고개를 저었다. “없…...
원문 링크 : 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