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동안 아내와 연락을 하지 않았다. 아니, 연락하기가 무서워졌다, 왜냐하면 마지막 통화하면서 받은 상처가 너무 크기도 했고, 다시 상처받고 싶지도 않았다.
난 시간의 흐름에 나의 상처를 맡기고, 그냥 흘러가고 있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연락도 이제 거의 하지 않는다.
몇일 후 아내의 생일이 되었다. 난 큰아이를 시켜 아내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메세지를 보내도록 하였다.
아내는 너무 행복하다는 답장을 보낸다. 카톡 사진도 싱글벙글 웃는 사진으로 바꿔놓는다.
‘참.. 지 식구들 떨어뜨려 놓고 행복하단다..’
‘데쟈뷰같은 이 느낌은 뭘까?’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며, 예전에 경험했던 느낌이다.
당장이라도 쫓아가 아내가 무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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