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예람의 유승재 변호사입니다.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럽죠? 환절기마다 몸도 마음도 괜히 뒤숭숭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과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가족 문제로 힘드신 분, 혹은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배우자의 외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상처입니다. 그런데 그 상대방이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지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순한 배신감을 넘어, 그동안 쌓아온 관계 전체가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 상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건의 배경 — 믿었던 사람이 배신의 당사자가 되다 이번 사건의 원고는 2007년 혼인신고를 마친 법률상 부부였습니다. 피고, 즉 상간자는 배우자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원고와도 오래전부터 서로의 속이야기를 나눌 만큼 허물없이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