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조용히 걷기 좋은 자연 관광지를 찾고 있었다면 산굼부리는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제주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분화구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거의 없고, 길도 넓고 정리돼 있어 부모님과 함께 걷기에도 좋았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초록 들판과 억새밭이었던 (10월에 다시 자라는) 숲길이 이어진다.
걷는 동안 말이 많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조용히 시간을 나눌 수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분화구를 내려다보면 탁 트인 초록빛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보다 실제로 봤을 때의 느낌이 훨씬 깊다. 이날은 흐린 날씨 덕분에 걷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 상쾌했다.
전체 관람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 몇 장 남기기에도 충분했다.
산굼부리 관람 정보 입장료: 성인 6,000원 (경로 할인 있음) 운영시간: 9:00~18:00 주차 가능: 넉넉함 소요 시간: 천천히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