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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케이시 맥퀴스턴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

 49. 케이시 맥퀴스턴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

엄마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아버지는 소수인종의 상원 의원. 알렉스는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고자 남몰래 고군분투했다.

그래서 태어나는 것만으로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영국의 막내 왕자 헨리가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는데…. 어쩔 수 없이 우정을 가장해야 하는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뜻밖의 놀라운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니까 대중문화를 좋아하지만 안 그런 척하는 거군. 왕가의 체면이 깎일까 봐 말하지 못하든가, 아니면 ‘교양인’인 척하려고 알아서 말하지 않기로 했겠지.

어느 쪽이야?” “정신 분석이라도 하려는 건가?”

헨리가 묻는다. “왕실의 내빈으로서 금지된 행각일 텐데.”

“왜 그렇게까지 실제 자신과 다른 사람이 되려고 심신을 바쳐 노력하는지 궁금해서. 방금 여자애한테 자기 입으로 말했잖아.

위대함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거라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하지만 만에 하나 알아듣는다 쳐도, 그쪽이 상관할 문제가 아닐 텐데.” 헨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