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심심했나. 문득 친구에게 집사카페 탐방 파티에 참여를 권유받게 된 나는...거절하지 않았다.
일단 거절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모두를 놀라게 만들어 버려. 일단 이런 문화도 있다는 것을 '체험'하기 위한...하..뭐라고 말해도 방문 계기가 평범하게 설명이 안 되는 느낌이라 자괴감이 드는 것 같음.
들어가기 전부터 난리법석. 절대로 '아가씨'가 직접 문을 열면 안되는...
문을 열려고 들기만 해도 집사들한테 손 부러진다고 혼남. 농담이 아님.
문고리를 세 번 탕탕탕 두들기면 집사가 문 열어줌. 입장 시간이 있어서 예약 확인 후에 한 줄로 줄 서서 들어가야 함.
여자는 '아가씨'라고 불리고 남자는 '도련님'이라고 불림. 주의사항 등등이 있는데 일단 나는 읽지 않음.
사진 찍고 블로그 올리면서 읽음. 들어가면 테이블마다 벨 줌.
뭘 하려고 하면 무조건 벨을 흔들어야 함. 진짜 이게 도대체 무슨?
수치스러워..... 집사가 와서 뭐 이것저것 말하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 웃겨서 청문회에서...
원문 링크 : 홍대 연남동 집사 카페 <루치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