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발로 걸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지옥이, 거기 있었다.” 외따로이 떨어진 산골에서 바깥과 최소한으로 교류하며 살아가는 ‘한사람 마을’.
그 마을로 발령받은 이준은 내비게이션이 이끄는 대로 가지만 몇 번이고 엉뚱한 곳을 헤맨다. 도움을 구하러 들어간 근처 슈퍼의 주인으로부터 그 마을에는 가지 말라는 경고를 받지만,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무시한다.
그는 마을에서 맞는 첫 주말에 붉은 액체가 떨어지는 비닐을 들고 가는 주민들을 본다. 비릿한 피 냄새가 나는 그것의 정체는 신에게 바치는 제물.
그리고 개방적인 여느 교회와 달리 마을의 이장 겸 목사 성호는 출입자를 통제하고, 주민들은 그런 이장에게 맹목적인 믿음을 보낸다. 몇 주 뒤, 교회에 가는 것을 허락받은 이준은 예배에서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는데.
신도윤 <비나이다 비나이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 읽었다. 요즘 오컬트 소재에 빠져 있다.
표지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눈에 띄어서 안 읽을 수가 없었던 작품 드라마로 따지면 <구해줘>라...
원문 링크 : 87. 신도윤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