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지 2주 차. 스스로가 정해놓은 룰들이 몇 가지 있다.
나름 잘 지켜내고 있는 거 같다. 사실 대단한 것들은 아니다.
운동하기, 생산적인 일 적어도 한 가지는 하기, 9-6 사이에 눕지 않기. 정도?
안 눕고 작업하기 사람들은 대책 없이 퇴사한다는 나에게 대체 생계는 어쩌냐는 질문을 하곤 했다. 나는 정말 운이 좋게도 내 용돈 조금만 있으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항상 도와주는 뚜님 덕분이다. 누군가 나를 책임져준다는 것이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 내 행복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영위된다는 건 마음이 무거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을 좀 더 밀도 있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생 이렇게 백수인 채로 지낼 건 아니지만 말이다.
밀도 있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베이킹 배워보기 내가 정한 생산적인 일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력서를 쓰는 일도 그중 하나다. 당장 생계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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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퇴사 일기 02. 회사에도 방학이 있으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