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우리말 ‘한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루마니아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루마니아에는 부쿠레쉬티대학(Universitatea din București)과 클루즈 나포카의 바베쉬-볼야이대학(Babeș-Bolyai University), 두 곳에 한국어과가 개설돼 있다. 부쿠레쉬티대학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교양과목으로 한국어를 도입했고, 현재는 부전공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한때 한국어를 제1전공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부쿠레쉬티대학의 디아나 육셀 강사] 이곳에서는 루마니아인 강사와 한국인 파견 강사가 팀을 이뤄 수업을 맡고 있다.
루마니아인 강사 디아나 육셀(Diana Iucsel) 씨는 연세대학교 동양철학과 석사 출신으로, 한국 고전 문학과 문법에 해박하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교육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