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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아동·청소년 최고치에 도달한 루마니아, 교육 불균형 속 사교육비 부담 증가

 학교 밖 아동·청소년 최고치에 도달한 루마니아, 교육 불균형 속 사교육비 부담 증가

루마니아 교육 시스템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겉으로는 '무상교육'을 표방하지만, 한국 사회가 오랜기간 겪고 있는 고질적인 교육 문제들이 되풀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도한 경쟁, 심화되는 불평등, 무너지는 공교육…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도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에 남아 학업을 이어가지만, 루마니아에서는 교육 시스템 자체에서 이탈하는 아동과 청소년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교육 부담에 허덕이는 학부모들 국제 아동 구호 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 루마니아(Salvați Copiii Români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루마니아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연간 평균 9,818레이(약 300만 원)를 지출하고 있다. 이는 2024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사교육(Meditații), 방과 후 학교(Școala după Școală), 교재 구입비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무상교육'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만큼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