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계청(Eurostat)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지난 20년 동안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실질소득 증가율을 보였다. 2004년부터 2024년 사이 루마니아 가계의 실질 구매력은 134% 상승해 EU 평균 증가율인 22%를 크게 웃돌았다. 공산주의 시절을 번영의 시대처럼 포장하는 온라인 콘텐츠와는 전혀 다른 현실이다.
[이미지 출처: EuroStat] 실질소득은 단순 명목임금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제 구매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오늘날 루마니아 가구는 20년 전보다 평균적으로 두 배 이상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리투아니아(95%), 폴란드(91%), 몰타(90%)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스페인·오스트리아·벨기에·룩셈부르크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오히려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EuroStat] 유럽 전역의 소득 흐름 역시 주요 경제위기와 밀접하게 움직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