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늦은 듯한 첸나이 가을, 이제 몬순 시작이구나 흐릿한 첸나이 아침부터 흐릿했던 첸나이의 오늘 아침.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바깥 도로들이 촉촉하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첸나이의 날씨, 몬순이 시작되었다. 인도의 남쪽이라 북쪽과는 달리 몬순의 시작점이 다른 이곳은 첸나이다.
보통은 9월부터 살살 촉촉해지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어찌나 태양이 강렬하던지, 여름이 아직도 안 끝났나 싶었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날씨가 변했다.
이런 몬순 시즌엔 바깥보다 집안에 있는 게 더 좋다. 왜냐면 집에서 바라본 첸나이 바다의 풍경이 불같은 나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 정도로 좋기 때문.
그래서 어제부터 계속 날씨에 취하는 중이다. 아이 조아라~ 넷플릭스 연결이 불안정하다 넷플릭스 없이 로잉 머신 굴리기 날씨도 좋으니 집에서 놀기 딱 좋다.
집에서 놀기 중 하나는 살 빼기. 인도 들어와서 늘어난 살이 발목이 뿌라져서 더 올랐다.
마치 물찬 제비 마냥. 진짜 누가 그랬던가, 인도에서 살 빠질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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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드디어 첸나이 가을, 몬순 시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