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현민예 작가님 『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도서 리뷰_어둠 속 서로의 빛이 되어준 두 사람

 현민예 작가님 『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도서 리뷰_어둠 속 서로의 빛이 되어준 두 사람

현민예 작가님 『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이 책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들이 자행하는 가정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에요. 주인공 '다혜'는 폭력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힘겹게 세상을 버티고 있고, 그런 그녀 곁엔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선배 '나빈(엘리)'이 있어요.

두 사람 모두 어두운 가족사를 품고 있기에 서로의 아픔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조심스럽지만 깊은 위로가 되어줍니다.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공감과 따뜻한 배려가 참 마음을 울려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분명 어둡지만, 표현은 절제되어 있고 문체는 담백해요. 덕분에 이야기는 무겁기보단 오히려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그 뒤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끝까지 이어지기도 했고요.

또 하나 흥미로웠던 건, 다혜와 나빈 모두 노문학과(러시아어문학과) 학생이라는 설정이에요. 그래서 러시아 문학작품과 작가들이 자연스럽게 언급되는데, 이 부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