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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로잔이 바라보는 <요즘 몸 상태 보고서-11> “이거… 내 얘긴데?”

  비치로잔이 바라보는 <요즘 몸 상태 보고서-11>                          “이거… 내 얘긴데?”

완벽하게 챙기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요즘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정도면 꽤 신경 쓰고 있는 거 아닌가?”

매일 100점을 목표로 하진 않지만, 완전히 놓아버린 것도 아니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계속 애쓰고 있다.

그런데도 마음 한편엔 늘 부족한 느낌이 남는다. ‘완벽’이 기준이 되는 순간 문제는 기준이 어느새 ‘완벽’으로 올라가 있다는 점이다.

하루라도 빠지면 불안하고, 조금만 흐트러져도 다시 처음부터인 것 같고, 잘한 날보다 못한 날이 더 또렷하게 남는다. 이쯤 되면 몸을 위한 관리가 아니라 스스로를 평가하는 일이 된다.

몸은 원래 매일 같지 않다 몸은 매일 같은 상태가 아니다. 컨디션도, 에너지도, 집중력도 날마다 다르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같은 기준으로 몸을 대하려고 한다. 오늘의 몸과 어제의 기준이 어긋나면 그 차이를 전부 내 탓으로 돌린다.

그래서 ‘충분함’을 다시 생각해본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할 수 있다. 매일 다 못 해도 가끔 빼먹어도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지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