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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늑대의 유혹-부제 사랑해준다더니-.-;

 (펌)늑대의 유혹-부제 사랑해준다더니-.-;

내 기억이 확실하다면.. 강동원과 조한선의 뽀다구로 2시간을 버티긴 했는데 그것은 사람이 두번 할 짓은 못됨을 사전에 인지하여야 할 것이다.

영화시간이랑 저녁시간이랑 교묘히 겹치는 바람에 염치불구하고 햄버거를 커팅해서 가져갔었다. 영화예고가 한창일때 반쪽은 꺼내어 먹었다.

나머지 반쪽은. 먹는걸 까먹었다.

손에 들고있었는데. 강동원이 저렇게 이청아의 우산속에 쓰윽 끼어들어 고개를 싸악 들어올리는 순간 내 손에 들고있는 햄버거따위는 아무렇게 되어도 상관없었다.

아니 이미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영화관에서 순식간에 탄식이 쏟아져나왔고 그제서야 나는 상황을 파악.

아. 이 영화에 대한 기대로 여기 앉아있는 사람은 별로없구나.

나처럼. 오로지 강동원과 함께할 수만 있다면.

인거구나. 나처럼.

우산이 쓰윽 올라가며 씨익 웃고있는 강동원의 얼굴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건 이 시대를 사는 내가 가진 축복이고 행운이다. (또 일단 오바하고 본다) 영화내내 시종일관 강동원은 웃고 또 웃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