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댈 그리워하는 나에게 사람들은 묻습니다 아직 잊지 못 한거냐고... 나는 생각합니다 변호사가 사람을 따져가며 변호하지 않듯이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라고 의사가 그 사람을 치료 안하는게 아니듯이 그저...
그대이기에 난 아직도 사랑한다고... 사람들은 묻습니다 그 사람이 너를 버린거 아니냐구 난 생각합니다 시험에 떨어졌다고 해서 세상이 당신을 버린게 아니듯이 아직...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 당신이 나를 버린게 아니라고... 둘이 사랑하다가 이제는 혼자 사랑하는 것 뿐이라고 당신의 빈 자리만큼의 부족한 사랑은 내가 채우면 되는거 아니겠느냐구 내가 더 사랑하면 되는거 아니냐구...
하지만... 가끔씩은 생각합니다 사랑이 죄는 아닐진데 그리움도 죄는 아닐진데 왜 이렇게 죄스러움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와 자주 듣던 음악을 들을때도...
그대와 자주 갔던 집 앞 공원에서도 아직 나를 떠나지 못한 그리움들은 서러운 몸 짓으로 숨 쉬듯이 나에게 다가와 이제 ...
원문 링크 : 그대이기에 오래도록 그리워하고 싶습니다(김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