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감독 홍상수 출연 유지태,성현아,김태우 개봉 2004.05.05 한국, 87분 . 많은 사람들이 '첫사랑'을 가지고 있다.
운 좋게도 첫사랑의 대상과 결혼하여 지금까지도 잘 살아오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들에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련한 기억이 된다. 그렇게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인 만큼, '첫사랑'은 일상의 대화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제거리다.
군대에서는 근무를 서면서 이야기하고, 술자리에서는 안주삼아 늘어놓는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어느 정도 가식적인 묘사가 첨가되기 마련이다.
왜냐... 적어도 그 시절만큼은 지금보다 순수해야하기 때문이다.
즉, '첫사랑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현실에서 받은 상처를 위로하기 위한 일종의 자위행위이기도 하지만, 남들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한 방법론 적인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박하사탕>의 '영호'는 어느 시골마을의 술집여자에게 은근슬쩍 자신의 '첫사랑'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눈치를...
원문 링크 : 첫사랑은 과연 순수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