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이 시작되는데.. 색감이며, 앵글이며, 홀로 읊조리는 짐캐리의 독백 목소리며..
심상치 않다. 음악까지도!
말수 적고 내성적인 조엘(짐 캐리)과 제멋대로며 충동적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릿). 어울리지 않는 두 연인의 애절하고 가슴시린 사랑 이야기 다운받아놓고..
한참동안 방치해두다가 어제저녁에 슬슬 보기 시작.. 이터널 선샤인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보아서 그런지 내겐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거 같다.
(러브스토리인지도 몰랐으니깐...) '띠끌하나 없는 마음속의 영원한 햇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구성속에서 감독은 자기가 원하는 이야기를 솔솔 풀어나간다.
거기에 배우들이 던지는 나른하고 건조한 대사들과 자연스러운 연기편집의 힘, 독특한 상상력의 각본 3박자가 척척 맞아떨어진다. 말그대로 긍정의 힘이랄까?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누구의 마음에나 다 작은 spot 이라도 있기 마련이니... spotless mind를 가지도록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