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중개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사진)이 사이코패스 테스트에서 ‘연쇄살인마’ 강호순(27점)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이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를 실시한 결과 사이코패스로 간주되는 28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제로 40점 만점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국은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연쇄살인범 유영철(38점)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29점)도 이 검사를 통해 사이코패스로 진단된 바 있다.
경찰은 이 검사를 통해 정유정의 충동성 거짓말 죄책감 결여 공감 능력·감정 결핍 냉담성 정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B(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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