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타르타'라는 제목을 보고 제일 처음 든 생각은 '고타마 싯타르타' 즉 부처의 일대기를 소설화 한 건가 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주인공 싯타르타는 그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다.
우리가 아는 부처는 소설 속에서 '고타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주인공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로 나온다. 싯타르타는 평생에 걸쳐 자기완성을 이루고자 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소설은 젊은 브라만 시절부터 노인이 되기까지 그의 자아성찰을 다루고 있다.
pueblovista, 출처 Unsplash 누구보다도 뛰어난 가능성을 보여줬던 브라만 시절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진리를 찾아 친구인 '고빈다' 와 함께 길을 떠난다. 그러나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었던 그는 이미 부처가 된 고타마를 만나 경외심을 느끼며 평생에 걸친 영향을 받게 되지만 그의 가르침에 귀의하기로 한 친구와는 달리 그의 제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나름의 깨달음을 찾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오, 존귀하신 세존이시여, 당신은 깨달음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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