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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확진자입니다.

 안녕하세요, 확진자입니다.

허허. 허허허허.

허허허헣ㅓ허허허허. 아 인생 진짜.

저는 제가 슈퍼면역자인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걸린적이 없었거든요.

돌이켜 생각하니, 단순히 밖에 잘 나가지 않아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최근에 잘 돌아다녔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저야 뭐 자타 공인 집-회사-집-회사 쳇바퀴인데 어디서 걸린 건지... 주변에서, 특히 회사에서 공포영화처럼 한 칸, 두 칸 확진된 분들이 생길 때도 두려웠지만 어떻게든 걸리지 않고 버텼는데, 괜히 억울합니다.

슈퍼면역자(일지도 모른다)라는 근거 없는 자부심(?)이 박살 났어요.

증세 및 후유증에 후각, 미각 상실 및 브레인 포그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데 이게 정말 두렵습니다. 저는 홍차를 마신단 말입니다.

미각을 둔하게 한다고 들어서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최대한 덜 마실 정도로 미각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놈의 코로나가....!!!! 코로나로 미각에 문제 생기면 너무 서러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머리 좋은(편인) 게 그나마 장점이었는데...

# 아이고사람죽네 # 코로나 # 코로나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