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치매도 경우에 따라선, 본인 입장에선 정말 명확하고 생생한 환각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나 봐. 이를테면 환자가 아무도 없는 방구석을 가리키면서, "저기 애가 있어!"
라거나 "동물이 있잖아!"라면서 계속 주장한다든지.
"화장실에 처음 보는 여자 얼굴이 있어!"라든지, "(몇십 년도 더 전에 세상을 뜬) 부모나 친구 얼굴이 저기에!"
라고 하거나 뭐 이렇게 말이지. 그런데 사실 이게, 꼭 100% 환각만은 아닌 경우도 있었대.
아직 센서 같은 게 없던 시절에, 어떤 시설에서 치매에 걸린 할머니 한 분이 "밤만 되면 히나 님(お雛様: 히나마츠리 때 단에 장식하는 인형. 히나 님 인형은 화려하면서도 품이 넓고 긴 의상을 입고 있다)이 날 찾아와…."
라면서 하도 매일매일 보채서, 환각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려고 직원들이 야근 순찰 시간 말고도 감시를 돌린 적이 있었어. 그런데 순찰이 끝나고 좀 시간이 지나니까 글쎄, 다른 방에 입원해 있던 할머니가 침대에서 일어나서는...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환각을 보는 타입의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