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손가락을 쫙 편 사람 손바닥 자국 53 :뇌조 1호 zE.wmw4nYQ :04/07/28 03:01 ID:7iFTLzZr 친한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 친구가 대학생 시절,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캠핑을 갔다가 있었던 일이다.
한밤중에 갑자기, 텐트 주변을 빙빙 도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친구는 불안해하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저건 산에 사는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소리야. 걱정할 거 없어.
이 주변에 사람을 공격할 정도로 위험한 동물은 안 살거든." 하지만 다음 날 제일 일찍 일어났던 친구는, 텐트 주변에 찍힌 발자국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그건 발자국이 아니었다.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편 사람 손자국이, 텐트 주변 축축한 땅바닥에 찍혀 있었던 것이다.
그 외엔 다른 어떤 짐승 발자국도 보이지 않았다. 어제 텐트 주변을 빙빙 돌던 그건 도대체 뭐였던 거지?
친구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후배들이 깨기 전에 텐트 주변의 손자국들을 모조리 지워버렸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