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병원에 서류를 받으러 가야하는데 아부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셔서 대신 엄마와 가줄 수 없겠냐고 연락이 왔다. 바로 다음날이라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급히 일정 조율을 했다.
저녁 약속이 잡혀있어서 퇴근 후 부산에 갔다가 심야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쪼두부는 뭘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24시간 아빠 옆에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른다. 아빠한테 온기를 나눠줘서 고맙디 우리 막내 서울 가기 전에 아빠 응급실+입원 접수부터.
우리 아빠를 괴롭히는 통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빠 덕분에 오랜만에 기차도 타보네! 여행길이었으면 신나게 갔을텐데 엄마도 나도 눈물찔찔 코찔찔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부산에 살 때보다 창원에 배로 더 자주 오게 된다.
우리 가족 힘!!!!!!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잠 못 들던 어느날, 따뜻한 우유 마시면 좋다더라고 한 잔 데워온 쟌이.
"아부지에게 기적을!" 하는 소리에 또 눈물콸콸,, 눈물샘이 고장났나ㅠㅠㅠㅠㅠㅠ 이번 일을 겪으면서 진심이 가득...
원문 링크 : 사랑하는 울 아빠에게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