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공방 나루 / 토요 글쓰기 학교 / 『막스 플랑크 평전』 / 근영샘 강론 리라이팅 과학과 철학이 만나는 순간 어떤 파도에 맞으면 더 아플까? 파도의 세기를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진폭(amplitude). 둘째, 진동수(frequency).
쉽게 말해, 파도가 얼마나 높이 치솟느냐(진폭)와 얼마나 자주 때리느냐(진동수)에 따라 충격이 달라진다. 채찍을 휘두를 때를 떠올려 보자.
힘껏 크게 휘두르면 한 번의 강렬한 충격이 가해진다. 반면, 크기는 유지하되 휘두르는 속도를 올리면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타격이 가해지면서 아픔이 누적된다.
단 한 방의 강한 타격이 더 고통스러운가, 아니면 잔잔하지만 끊임없이 몰려드는 연속적인 타격이 더 괴로운가? 이제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해 보자.
폭풍이 몰아치는 날, 해변에서 한 번에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는 몸을 강하게 뒤흔들지만, 비교적 짧은 파장이 반복되는 작은 파도는 계속해서 몸을 흔들며 점진적인 피로를 유발한다. 이처럼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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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것인가 - 막스 플랑크(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