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 김영 작가 북토크 리라이팅 미궁 속 진짜 적 싸우는 전사. 세상을 향해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눈빛은 매섭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듯한 기세다. 그러나 그 단단한 외면 속에는 또 다른 자아가 숨어 있다.
겉으로는 강한 남성성을 드러내지만, 그 내면에는 섬세하고 수용적인 여성성이 깃들어 있다. 반대로 여성적인 사람들 안에는 단단하고 결단력 있는 남성성이 자리한다.
이처럼 인간은 늘 자신이 겉으로 드러내는 모습과 정반대되는 요소를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 이를 ‘시몬(Symon)’이라 부른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전사는 오직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가?
그렇지 않다. 진정한 전사는 칼을 휘두르는 자가 아니라, 언제 칼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아는 자다.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사람은 약한 것이 아니다. 진짜 강함은 연약함을 직면할 줄 아는 힘에서 나온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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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신화가 가르쳐주는 재탄생 - 인도 신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