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당 / 몸과 인문학 / 2020 몸에 귀기울기 살다 보면 우리는 늘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살아간다.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 남보다 더 앞서 나가야 한다는 조급함, 늙고 병들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이러한 방식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병이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적일까?
조급하게 검사를 받고, 무언가를 억지로 바꾸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 병을 제거해야 할 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할 대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몸을 억지로 다스리려 하기보다, 병과 함께 살아가는 리듬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나은 길일 수도 있다. 병이 찾아온다고 해서 곧 삶의 끝은 아니다.
그저 하나의 과정, 하나의 국면일 뿐이다. 병이 온몸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평온하게 일상을 유지하는 것.
고통을 줄이고, 그것이 내 삶 속에 어떻게 자리 잡을지 고민하는 것. 우리는 너무도 쉽게 건강을 '완벽한 상태'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진정한 건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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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몸에 귀를 기울이면 - 몸과 인문학(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