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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것들의 가치 - 아침놀(30)

 이름 없는 것들의 가치 - 아침놀(30)

사이재 일요철학학교/ 니체 『아침놀』 강독 강보순 / 202504 1.치유와 변화의 철학 적은 복용량의 원리 (390쪽) 니체는 병에 걸린 몸을 깊숙이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약을 극소량으로, 그리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니체는 직접적으로 묻습니다: "어떤 위대한 일이 단번에 성취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아플 때 바로바로 해결되기를 원하지만, 니체는 이런 즉각적인 해결 방식이 진정한 치유의 길이 아니라고 봅니다. 몸을 아팠던 상태에서 치유하는 것만큼 위대한 일이 단번에 성취된다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진정한 치유는 병을 드러나게 하는 근본 관계들을 다시 봐야 하며, 이를 위해 약을 극소량으로 써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니체의 이 치유 개념은 단순히 개인의 신체적 질병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는 이 원리를 사회와 문화, 도덕의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개인의 몸이 점진적 치유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사회의 도덕적 상태 역시 급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