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 풀밭에 앉아 네잎클로버를 찾는다. 온통 세잎클로버 뿐이다.
얼마나 꼭꼭 숨었는지 네잎클로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쩌다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면, "오예~!
찾았다~!"하고 소리지르며 마냥 좋아하겠지...
아마 책 속에 고이 끼워뒀다가 잘 말려서 정성스레 코팅을 한 후 책갈피로 사용할 지도 모르겠다. 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는 유전학적으로 봤을 때 돌연변이이다. 세잎클로버가 우성이고 네잎클로버는 열성이다.
자연적인 상태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을 확률은 1/10,000 정도라고 한다. 그렇게 찾기 힘들기 때문에, "행운"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렵고 힘들게 나(네잎클로버)를 찾은 그대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하도 기도를 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기에 네잎클로버는 참 별종이다.
저 드넓은 들판에 온통 세잎클로버 밖에 없는데, 저 혼자 네잎이라니... 그래서 별종이기 때문에 네잎클로버는 튄다, 인정받는다, 대우받는다.
우리는 세잎클로버를 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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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네잎클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