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람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장면이 있지. 바로 청룡영화제 의상.
당시 노수람은 전형적인 드레스 코드와는 다른, 파격적인 스타일로 등장했어. 노출이 많은 드레스였는데, 솔직히 배우 입장에선 화제를 노린 선택일 수도 있었지.
문제는 그 순간 언론 카메라가 일제히 그녀를 향했고, 다음 날 포털 메인을 뒤덮은 건 영화제가 아니라 “노수람 드레스”였다는 거야. 기사 제목들은 “충격 패션”, “노출 논란”으로 도배됐고, 영화제 자체는 뒷전으로 밀려났어.
사실상 언론이 영화제가 아니라 노수람을 전시해버린 거지. 이 사건이 시발점이 돼서 이후엔 뭘 해도 언론이 물고 늘어졌어.
물론 여기서 노수람 본인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순 없어.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선택을 했고, 언론이 물 만한 발언이나 행동을 했으니까.
하지만 그게 전부였을까? 본인의 행동이 1이라면, 언론이 증폭시킨 건 10이었어.
작은 떡밥 하나만 던져도 수십 개의 기사로 부풀려졌고, 대중은 그걸 사실처럼 받아들였지....
원문 링크 : 노수람 배우보다 먹잇감으로 소비된 슬픈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