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 마석도 형사는 실제 인물인 윤석호 경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어. 배우 마동석과 16년 지기라는 이 형사가 바로 가리봉동 조폭들을 소탕했던 그 주인공이라니, 뭔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지 않아?
2020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윤 경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진짜 허를 찔렸어. 마동석이랑은 지인 소개로 알게 됐는데, 처음엔 그냥 술자리하는 사이였대.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됐냐면, 마동석이 형사 역할 준비하면서 만난 형사들 중에서 윤 경위가 제일 '진짜 형사' 같았다고. 거기서부터 형제처럼 가까워졌다는 거야.
그런데 진짜 재밌는 건 윤 경위의 실제 사건 얘기들이야. 칼이나 도끼를 들고 덤비는 범죄자들도 많았는데, 처음엔 무섭지만 잡지 못하면 내가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힘이 솟았다고 해.
아니 도끼를 들고 덤비는 사람을 맨손으로 제압한다고? 이게 진짜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잠복근무 얘기도 웃겨. 영화에서 형사들이 잠복할 때 빵이랑 우유만 먹잖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