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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노벨문학상] 카를 기옐레루프 & 헨리크 폰토피단 : 덴마크의 '이상'과 '현실'

 [1917 노벨문학상] 카를 기옐레루프 & 헨리크 폰토피단 : 덴마크의 '이상'과 '현실'

Previous image Next image 1917년, 제1차 세계 대전의 참화가 3년 넘게 유럽을 불태우던 해. 노벨 위원회는 1914년(수상자 없음)과 1915년(로맹 롤랑), 1916년(헤이덴스탐)에 이어 또다시 중립국의 작가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덴마크였고, 1904년 이후 두 번째 공동 수상이 결정되었습니다. 수상자는 바로 **카를 아돌프 기옐레루프(Karl Adolph Gjellerup)**와 **헨리크 폰토피단(Henrik Pontoppidan)**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공동 수상은 노벨 문학상 역사상 가장 기묘하고 논란이 많은 결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두 사람은 문학적 성향, 사상, 심지어 수상 소감까지 모든 면에서 정반대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림원이 덴마크 문학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를 억지로 묶어 상을 준 듯했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유: 덴마크의 두 거장 (Reason for the Prize) 스웨덴 한림원은 이 상반된 두 작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