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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노벨경제학상] 리처드 스톤 : 국가의 '가계부'를 만든, 거시경제의 위대한 설계자

 [1984 노벨경제학상] 리처드 스톤 : 국가의 '가계부'를 만든, 거시경제의 위대한 설계자

경제학을 '숫자'의 과학으로 끌어올리다 오늘날 우리는 뉴스에서 "올해 GDP 성장률이 3%에 달할 것"이라거나 "국민 총소득이 4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말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듣습니다. 마치 하늘의 별자리를 읽듯, 우리는 이 숫자들로 국가 경제의 건강 상태와 미래를 점칩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숫자'들은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닙니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이나 '시장의 균형' 같은 추상적인 이론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국가가 1년에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기업이 얼마를 투자하고 가계가 얼마를 저축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제학이 이 안개 속을 헤매던 시절, 한 명의 위대한 '회계사'가 등장합니다.

그는 한 국가 전체의 경제 활동을 하나의 거대한 장부에 담아내는 불가능해 보였던 작업을 완수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처드 스톤 [Sir Richard Stone].

그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라는 거인이 그린 거시경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