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끼, 뭘 먹지?는 특히 주방의 막중한 책임을 지신 분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중대사입니다.
지난 휴일 아침, 아무 생각 없이 평소처럼 정해진 루틴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일어나더니, 조용히 책상에서 뭔가를 쓱쓱 바쁘게 쓰더라고요.
뭐 그림 그리나? 했죠.
스케치북도 가져가고, 색종이도 가져가고 바쁘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초대장이라며 뭔가를 내밉니다.
“아빠! 특별히 아빠에게 주는 초대장이야!”
맘 설레는 초대장을 그렇게 갑자기, 까치머리 잠옷 바람에 받았습니다. 초대장?
그런데 글씨를 읽는 순간, 저도 모르게 피식. 치킨 파티에 초대하는 초대장을 색종이에, 나름 뭔가 작업 공간도 분류하고 관계자 외 출입 금지도!
관개 작업은 어떤 작업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나름 이것저것 데코도 했어요. 이상한 색종이도 접고요.
ㅎ “치킨이 먹고 싶었구나?” “응.
그래서 초대장을 만든 거야.” 저녁 메뉴는 결정입니다.
치킨 먹어야죠....
원문 링크 : 치킨파티, 안 할 거야?